남친 폰에서 모르는 여자랑 새벽 톡 봤다… 손이 떨려서 글이 안 써져
잠못드는밤2026. 8. 13. 오전 8:55조회 193
지금 새벽이고 옆에서 남친은 자고 있어. 화장실 간 사이에 폰이 울려서 무심코 봤는데, 모르는 여자 이름으로 "오빠 자?" "아까 재밌었어" 이런 톡이 와 있었어. 시간 보니까 오늘 우리 데이트 끝나고 헤어진 다음이야.
심장이 ㅈㄴ 떨려서 더 못 봤어. 더 보면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서. 근데 안 본 척하기엔 이미 봐버렸고, 깨워서 따지자니 새벽이고, 폰 더 뒤지자니 내가 미친 사람 되는 것 같고.
머릿속에서 별생각이 다 든다. 그냥 친구일 수도 있잖아? "오빠"라고 부르는 친구. 근데 "아까 재밌었어"는 뭐야. 오늘 나랑 있었는데 언제 또 누굴 만나. 아 ㅅㅂ 진짜 어떡하지.
지금 깨워서 물어봐야 하나, 자는 척하고 내일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더 지켜봐야 하나. 이런 거 겪어본 사람… 나 지금 뭐부터 해야 돼. 손이 떨려서 아무 생각이 안 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