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식이 갑자기 늘고 폰을 엎어두기 시작했는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
밤샘중2026. 8. 19. 오전 7:55조회 194
3년 사귄 남친이에요. 두 달 전부터 회식이 부쩍 늘었어요. 원래 한 달에 한두 번이었는데 요즘은 주 2회씩.
그럴 수 있죠. 부서 옮겼다니까. 근데 신경 쓰이는 건 폰이에요. 예전엔 제 앞에서 폰 아무렇게나 두고 화장실 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꼭 엎어두거나 들고 가요. 알림 오면 슬쩍 확인하고 바로 뒤집고.
한번은 자연스럽게 물어봤어요. 누구냐고. 그랬더니 "회사 단톡" 하고 말았는데 표정이 좀… 뭐랄까 준비된 대답 같았어요.
의심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눈에 들어와요. 폰 볼 생각은 없어요. 그건 선 넘는 거고 만약 아무것도 없으면 제가 그 사람 못 볼 것 같아서.
근데 이 상태로 계속 있으면 제가 먼저 미칠 것 같아요. 이런 거 그냥 대놓고 물어봐도 되나요? 물어봐서 아니라고 하면 그걸 믿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… 겪어보신 분 계실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