데이트 코스가 5년째 똑같음. 이게 편한 건지 지겨운 건지 모르겠다
5년 됐음. 주말에 만나면 순서가 정해져 있음. 점심 먹고 → 카페 가서 두 시간 폰 보고 → 저녁 먹고 → 집 감. 카페 가는 곳도 3군데 로테이션임ㅋㅋ 이게 나쁘냐고 하면 딱히 나쁘진 않음. 싸우지도 않고 편하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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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 됐음. 주말에 만나면 순서가 정해져 있음. 점심 먹고 → 카페 가서 두 시간 폰 보고 → 저녁 먹고 → 집 감. 카페 가는 곳도 3군데 로테이션임ㅋㅋ 이게 나쁘냐고 하면 딱히 나쁘진 않음. 싸우지도 않고 편하고...
1년 반쯤 된 커플임. 처음엔 하루에 카톡 100개씩 하고 통화도 매일 했음. 지금은 아침에 "굿모닝" 저녁에 "밥 먹었어?" 정도임. 근데 만나면 좋음. 만나서는 잘 얘기하고 웃고 스킨십도 자연스럽고. 그냥 떨어져...
이런 말 누구한테도 못 해서 여기 써요. 2년 반 만났고 양가 인사도 했고 내년 봄 결혼 얘기까지 오갔어요. 근데 요즘 들어 이 사람한테 정나미가 떨어져요. 큰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. 같이 있어도 설렘은 당연히...
5년이에요. 같이 안 산 게 이상할 정도로 오래 만났는데 요즘 진짜 룸메이트 같아요. 만나면 각자 폰 보고, 길 걸을 때 손도 안 잡고, 스킨십은 거의 없어진 지 오래. 싫어서가 아니에요. 너무 편해서 그런 건지,...
3년 만난 사람 있음. 큰 싸움도 없고 바람도 없고 진짜 평탄함. 근데 언젠가부터 만나도 두근거림이 0임… 영화 보다가 졸고 카페 가면 각자 폰 보고 대화는 '밥 뭐 먹지'가 끝ㅋㅋㅋ 첨엔 이게 안정인 줄 알았음....
남들한텐 "우리 권태기야~" 하고 가볍게 말하는데, 사실 제 진짜 마음은 그게 아닌 것 같아서 무서워요. 권태기라고 포장하고 있지만 어쩌면 그냥… 마음이 끝난 게 아닐까요. 상대는 여전히 잘해줘요. 그래서 더 죄책감...
1년 반 차 커플. 요즘 아침 '잘 잤어?' 자기 전 '잘 자'가 진심이 아니라 걍 해야되는 숙제처럼 느껴짐… 안 하면 서운해할까봐 하는 거지 하고싶어서 하는 게 아님ㅋㅋ 상대가 싫어진 건 아닌데 관계 전체가 걍 루...